No 806       2020-11-08 오후 2:39:21 10 
 
  류명희
 
 
  백골난망 / 수구초심<왕하11:17-12:3>


세월과 함께 뭐든 먼지가 쌓이고, 녹이 쓸고, 부식되고, 노화됩니다. 그러나 처음 베푸신 은혜, 지금까지 베푸신 은혜, 앞으로 베푸실 은혜만큼은 먼지가 쌓이면 안 됩니다. 녹슬면 안됩니다. 부식되고 노화되고, 무너지면 안 됩니다. 백골난망, 백골이 되더라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수구초심, 죽을 때조차도 처음 베푸신 은혜,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향해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어린 요아스의 경우는, 성전 안에서 살게 되었죠. 성전 안에서 왕이 될 준비를 다 했죠. 바로 제사장 여호야다가 영적 다리가 되었어요. 하나님이 요아스를 찾아오도록, 또 요아스가 하나님께로 건너가도록 했어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 다리가 될 때는 요아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요아스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을 가졌습니다. 여호야다가 먼저 하나님과 요아스 왕 사이에 언약을 맺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맺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왕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맺도록 합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니 어쩝니까? 이제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다른 우상들이 필요 없습니다. 아달랴가 심어놓은 바알 우상들을 깨뜨립니다. 이어서 제사장 여호야다가, 성전에 경비병을 배치시킵니다. 이방 우상 숭배자들이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비병으로 하여금 지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주 신실한 호위병들로 하여금 왕을 지키도록 합니다. 그 누구도 왕에게 이방 우상을 소개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성전에도, 울타리를 치고, 왕에게 울타리를 칩니다. 여호야다가 울타리를 친 결과, 예루살렘 도성은 안전하고, 온 백성들이 즐거워하고, 평온을 되찾게 됩니다. 그런데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신하들이 왕께 나아가서 왕을 부추깁니다. 아세라 목상, 우상들도 섬겨야 합니다. 이방 우상들도 섬겨야 이방민족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가 있습니다. 계속 부추깁니다. 그러자 요아스가 하나님의 성전을 멀리합니다.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바로 잡기 위해서 요아스 왕에게 선지자를 보내죠. 스가랴에게 성령이 임합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합니까? 어찌하여 하나님을 등집니까? 스스로 형통한 길을 걷어찹니까? 당신이 하나님을 버리셨으니 하나님이 당신을 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을 경고하는 스가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아스 왕이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리죠. 스가랴를 죽이라. 요아스 왕은 성전 안에서 지금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입니다. 하나님이 건너오고, 또 하나님께로 건너가게 하는 다리를 무너뜨립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입니다. 제사장이 되지 못하자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배은망덕,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수구초심 처음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다음 해에, 아람 군대가 남유다 요아스를 공격했습니다. 아람 군대가 남유다 이스라엘을 쑥대밭을 만들어버립니다. 초토화시키죠. 남유다 지도자들을 닥치는 대로 다 죽입니다. 모든 전리품들을 다메섹으로 강탈해 갑니다. 요아스 왕도 살해당하고 맙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하나님을 떠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하나님을 떠납니다. 성전을 떠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서 은혜가 살아있으면 죽지 않습니다. 보잘 것 없는 세상이 우리를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공격해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요아스가 성전 안에 있을 때는 제사장 여호야다로부터 말씀을 듣고, 돌보심을 받았습니다. 요아스가 성전 안에 있을 때,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요아스 나름대로 인생의 경륜과 경험이 쌓이자, 성전 밖으로 나갔습니다. 말씀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맙니다. 결국 위기를 만났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어쩌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두려움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은혜를 만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면 이 세상에서 절대 두려움을 만나지 않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뻐하라. 늘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고, 그래서 하나님을 떠날 것을 두려워하면서 구원을 이루어가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오신 은혜, 나를 사랑하신 은혜, 죽어서 백골이 되어도 잊지 못할 은혜입니다. 성전이시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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