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807       2020-11-15 오후 5:18:29 10 
 
  류명희
 
 
  가죽 옷 감사<창3:21-24>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딱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는 먹지 말라.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유혹을 받아 손을 댑니다. 따서 먹습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살지 못하고 쫓겨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자,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 에덴동산을 잃어버립니다. 이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쫒아내는데, 가죽옷을 입혀서 쫒아냅니다. 하나님이 먼저,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가죽을 지어 입히고, 나서 에덴동산에서 추방합니다. 3: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손수 지어 입히시기 전에, 무엇을 입고 있었습니까? 무엇을 걸치고 있었나요? 무화과 나뭇잎을 걸치고 있었어요. 왜 무화과 나뭇잎을 걸치고 있었나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고 나니, 눈이 밝아졌죠. 눈이 밝아지니까? 보입니다. 서로 벌거벗은 모습이 보입니다. 부끄러움이 보입니다. 수치가 드러납니다. 이를 가리기 위하여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서 입힙니다. 최초의 의류, 옷입니다. 옷이 가진 가장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기능은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을 가리는 것입니다. 내가 아픈 것이 보이니까? 내가 못사는 것이 보이니까? 비교하니까? 보이죠. 내 자식이 공부 못하고 대학 들어가지 못하고 취업 못하고, 결혼 못하는 것이 보이니까? 부끄럽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부끄럽지 않습니다. 수치를 모릅니다. 죄와 허물이 보이니까?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렸는데, 금세 말라버립니다. 가릴 것이 없어요.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면 말라버리고, 며칠이 못가죠. 계속 부끄러움을 가지고 수치스럽게 살아가는 아담과 하와를 위해 하나님께서 손수 가죽옷을 지어 입힙니다. 결코 마르지 않고, 떨어지지 않고, 해어지지 않고, 낡지 않는 가죽 옷을 지어 입힙니다. 부끄러움과 수치를 다 가려주십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깨끗한 집과 더러운 집 차이가 뭘까요? 청소를 했느냐 안했느냐 이 차이입니다. 청소를 하고 싶어도 청소도구가 없으면 청소할 수가 없습니다. 진공청소기, 빗자루, 걸레, 쓰레기통이 있느냐 없느냐 이 차이입니다. 쓰레기들을 정리정돈해서 쌓아두는 바보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무리 큰 집, 좋은 집, 비싼 집이라 할지라도 쓰레기통이 없으면 집이 깨끗해질 수가 없습니다. 며칠만 지나도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쓰레기를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앨 수가 없죠. 생길 수밖에 없죠. 냉장고 냉동실 안에 오래 묵혀둔 것 결국 다 버립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안 버리고 내버려두면 어떻습니까? 썩죠. 세균, 바이러스 생깁니다. 같이 죽습니다. 절망, 무기력, 부끄러움, 수치, 미움, 불행, 저주, 아픔, 상처, 괴로움, 허물, 가난, 병, 이런 것이 내 삶에 보이면 수치스럽죠. 부끄럽죠. 계속 내버려두면 더러운 몸이 되고, 더러운 삶이 되고 맙니다. 죄가 남긴 쓰레기, 죄가 만든 쓰레기 어디다가 버립니까? 누구에게 버려야 합니까?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살을 다 찢어내시고 가죽옷을 만들어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다 버립니다. 상처도 저주, 불행도, 병도, 미움 아픔도, 가난도 다 버립니다. 지옥도 버립니다. 절망을 버립니다.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 가장 선택을 잘 한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를 믿은 일입니다. 그러면 예수 믿고 나서 제일 잘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감사하는 일입니다. 죄가 남긴 쓰레기, 죄가 만드는 쓰레기, 영혼의 쓰레기, 세월과 함께 생기는 몸의 쓰레기, 삶의 쓰레기 다 버릴 수 있도록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 십자가의 보혈을 감사하는 일입니다. 가장 잘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가죽옷을 손수 지어 입혔다. 내 죄악의 쓰레기를 다 치워버릴 수 있는 영적인 쓰레기통을 주셨다. 이 구원의 기쁨을 만나고 볼 수 있는 감사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것들은 다 시시합니다. 다른 기쁨, 다른 감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나의 부끄러움, 나의 수치를 다 받아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게 오셨다.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다. 내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그리스도 예수가 내 안에 이 구원의 기쁨보다 큰 감사는 없습니다. 가장 큰 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은 내려놓을 줄을 압니다, 감사할 줄을 압니다. 내 것이 내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자신을 내게 주신 주님의 것이라는 걸 믿습니다. 똑같이 집착하고 욕망대로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놓을 줄을 알고 감사할 줄 압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이 감사로부터 장미꽃 감사, 장미 가시 감사, 아픔도, 기쁨도 감사, 모든 감사가 나옵니다. 그래도 감사, 그래서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감사가 나옵니다. 가장 큰 감사, 가죽옷 감사가 최고의 감사입니다. 이 감사의 복을 매일 매일 누리면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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